오늘은 신비한 닭의장풀(달개비)로 글을 적어보려 합니다. 아마 산에서도 들에서도 심지어는 아파트 화단에서도 발견할 수 있는 흔하디 흔한 닭의 장풀 꽃이 특이하게 생겨 한 번쯤은 관심을 가져볼 법한 이 식물에 대해 오늘 자세히 알아봅니다.
□ 닭의장풀(달개비)
■ 닭의장풀(달개비) 특징
● 이름 특징
닭의 볏을 닮아있다고 하여 닭의장풀이라고 합니다. 또한 닭장 근처에서 많이 발견되어 이름을 붙였다고도 합니다. 순수 우리말로는 달개비라고 하고요. 며느리 식물 편에서 며느리밑씻개라는 식물을 알려드렸는데요. 이 닭의장풀도 닭의밑씻개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학명은 Commelina communis이고 영어식 표기는 Common Dayflower입니다.
● 식물 특징
전체 크기는 15~50cm까지 자란다고 합니다. 제가 사진 찍은 것은 약 30cm 정도 되고요. 줄기는 꼭 대나무처럼 생겨 예전 선비들이 탁주의 안주로도 많이 활용하였다고 합니다. 꽃은 사진에서 보시는 봐와 같이 짙은 푸른색을 띠는데요. 수술과 암술은 모두 밖으로 돌출되어 있습니다. 꽃잎은 사진에서 처럼 두장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자세히 보시면 투명한 꽃잎 하나가 암술 수술 아래에 하나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닭의장풀(달개비)도 수분을 하지만 그 방법이 다른 꽃들과 다르다고 하는데요. 다른 꽃들은 꿀로 유혹을 한다면, 이 닭의장풀은 마치 꿀이 있는 것처럼 유인해 수분을 시키는 종입니다. 참 재미있는 식물입니다. 열매도 있는데요. 타원 모양이며 열매 안에 여러 칸으로 나뉘어 있어 삭과라고 합니다.
● 식용 여부 및 효과
식용이 가능하며 약재로도 한의학에서는 활용합니다. 한약명은 압적초라고 합니다.
- 식용으로는 봄에 어린잎과 줄기를 생식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그 맛은 좋다고 하는데요. 위에서 언급하였지만, 줄기를 안주로 먹었다고 합니다. 꽃은 꽃차로도 활용한다고 합니다. 다만, 늘 주의해야 하는 점은 알레르기 있는 분들은 절대 드시면 안 되는 점 알고 가셔야 하며, 요즘 진드기가 많으니 신경 쓰시면 좋을 것 같아요.
- 약으로서의 효능은 생각보다 많은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만병통치약은 아니니까 감안하시고 들어주셔야 합니다. 해열작용을 한다고 하며 이뇨 작용도 탁월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요도에 염증을 다스리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염증 제거 효능이 있어 모기 물린데 바르면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또한 갱년기 여성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푸른색의 식물은 안토시아닌이 있기 마련인데 이 식물 역시 이 성분을 포함하고 있어 눈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당뇨에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만, 개인적 생각으로는 식이조절의 의미로만 생각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 성질은 찬 편이니 그 점 유의하시어 복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생각보다 효능도 있고 예쁘게 생긴 닭의장풀(달개비)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리가 지나가면서 이름도 몰랐던 식물들 하나씩 알아간다는 마음으로 포스팅 진행 중인데요. 여러분들도 같은 마음이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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