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이 너무 귀여운 애기똥풀
오늘 소개해드릴 이 식물은 산이나 길거리에서 엄청 많이 보는 식물인데요. 그러나 이름은 잘 모르는 경우를 많이 보아 이렇게 포스팅을 준비하였습니다. 이식물의 이름은 바로 애기똥풀인데요. 이름이 참 귀엽습니다. 애기똥풀에 관한 이야기 지금 시작합니다.
애기똥풀
애기똥풀 특징
이름 특징
줄기를 잘라보면 노란색 즙이 나오는 애기똥풀은 아기의 변의 색을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가끔은 까치다리라고도 합니다. 학명은 Chelidonium majus var. asiaticum입니다. 영어식 표기는 greater celandine입니다. 양귀비과 식물을 언급할 때 celandine poppy를 사용하는데요. 그래서 이 애기똥풀이 양귀비과라는 것을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식물 특징
celandine류의 식물은 황색 계통의 꽃이 피는데요. 참고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꽃의 특징은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잎이 네 장 규칙적인 모습을 보이면 암술과 수술은 돌출된 모습입니다. 잎은 녹색이지만 뒷면은 에메랄드 색을 띠는 특징이 있습니다. 줄기보시면 잘 안보일 수도 있습니다만, 흰 잔털이 나 있습니다. 키는 대부분 30~50cm 정도로 보입니다. 백과사전상에는 80cm까지 자란다고 되어있는데 그 정도는 보지를 못했네요. 꽃은 5월에서 ~ 8월 사이에 핀다고 하지만, 위에 사진은 9월에 찍은 사진입니다. 애기똥풀은 양귀비과라서 역시 독성이 있습니다.
애기똥풀 활용
약재로서 전초(잎, 줄기, 꽃, 뿌리를 가진 풀포기)를 백굴채라고 해서 진통제로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방금 언급하였지만 독성 물질이 포함되어 최근에는 한방에서도 잘 사용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식물 백과사전에서도 언급하는 부분이지만, 저의 할머니도 사마귀에 똥풀즙을 바르시는 것을 본 적이 있는데요. 지금은 약이 좋아 굳이 이렇게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백굴채
애기똥풀의 전초를 말린 것이며, 애기똥풀의 전초는 여름에 꽃이 필 무렵 채취해 햇볕에 말립니다. 맛은 쓰고 매우며 성질은 따뜻한 편입니다.
애기똥풀이 위장 통, 위암 등에도 사용한다고 합니다. 이것 역시 우리가 믿고 사용할 부분은 아닌 듯하긴 합니다. 그런데 한 가지 경우는 활용할 만한 것이 있습니다. 산행 중 뱀에 물렸을 때 도움을 받을 수 없거나 약이 없을 때 임시방편으로 애기똥풀을 찧어서 환부에 발라볼 수 있겠습니다. 해독 작용이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이렇게 이름이 너무 예뻐 선택한 애기똥풀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생각보다 효능이 있어 놀라기도 하였는데요. 꼭 우리가 건강에 좋다는 이유로만 식물에 접근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아쉬운 부분입니다. 식물 이름을 알고 보면, 산행을 할시에 조금 더 즐거움을 줄 수 있다는 사실 기억해 주시길 바라며 오늘의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