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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찔레와 땅찔레 구별과 효능

by Newsman 2021.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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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부터 찔레꽃과 땅찔레를 같은 것으로 생각했던 적이 있는데요. 이 두 개체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식물학자도 아니고 일반인들이 모양을 가지고 구별하는 것은 절대로 쉽지 않습니다. 오히려 공통점이 더 많은 이 두 개체 한 번 살펴봅니다. 

 

♥ 찔레꽃과 땅찔레 차이

 

이름의 차이

 

먼저 이름으로 구별해보죠. 찔레꽃의 학명은 Rosa multiflora이고, 땅찔레 학명은 Rosa wichuraiana인데, 약간 다르기는 하지만, Rosa 둘 다 장미과라는 특색은 있습니다. 땅찔레는 돌가시나무가 정확한 명칭입니다. 

 

꽃과 잎의 모양 열매 차이

찔레꽃vs땅찔레
찔레꽃vs땅찔레

보는 봐와 같이 꽃과 잎도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초보자가 보면 거의 구별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오른쪽 사진(땅찔레)은 비가 올 때 찍어서 그런지 잎이 투명한데 꽃잎이 비에 적셔져 그렇고 그냥 있을 때는 구별이 힘들어요. 둘 다 우리가 보는 장미의 원조격입니다. 이 야생의 찔레류 꽃을 개량한 것이 지금의 장미이다. 꽃 봉오리를 보시면 더욱더 장미입니다. 

찔레-열매
찔레-열매

찔레 열매인데 땅찔레도 비슷한 열매를 가지고 있어 이것도 구별하기는 쉽지 않아요. 찔레 열매를 한방에서 영실이라고 합니다. 이 영실은 여성분들에게 효과가 있어요. 땅찔레의 열매 사진을 없애버려 아쉬운 대목입니다만, 비슷한 생김새입니다. 

 

자라는 특성

이름도 모양으로도 구별이 쉽지는 않은데 자라는 특성을 보면 구별이 가능할 거 같습니다. 일단 일반 찔레는 키가 크며(대략 2m) 꼭 나무 같은 형태를 지닌다. 그렇지만 땅찔레는 나무의 모양이라기보다는 덩굴의 모양으로 돌을 타고 자라(그래서 돌가시나무)는데요, 키가 작다는 말이지요. 정말 전문가 말고는 꽃 잎 열매 뿌리 등으로 가리기 쉽지 않습니다. 다만, 자라는 형태로 구별 가능합니다. 

 

효능의 차이

정말 많은 자료들을 찾아보았으며, 실제 사례들도 여럿 보았고요. 그렇지만, 역시나 큰 차이는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공통점으로 이 두 개체의 뿌리는 허리 통증과, 무릎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열매는 여성들의 질환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고요. 이 두 가지 효능 말고는 다른 식물들이 그렇듯 좀 과장된 면이 있어 보입니다. 무슨 만병 통치약이라는 것은 절대 없습니다. 가끔 그런 글을 보면 안타깝지요.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지 완벽한 치료제는 아닙니다. 사실, 이 두 개체는 연구가 활발히 진행된 것이 그리 오래되지는 않았고 민간요법으로 더 알려진 개체라는 거 참고하십시오. 

 

예전에 부모님들은 배고플 때 이 찔레 순을 따먹었다고 많이 얘기하시는데요. 실제 찔레 순 이든 땅찔레 순 이든 다 식용이 가능하기에 둘 중 무엇을 먹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건강에 도움을 받았을 듯합니다. 이 두 개체 모두 버릴 게 없는 아주 좋은 식물이기에 차이점을 보자고 한 거지만 둘 다 소중한 식물이라는 것을 알려드리며 오늘의 포스팅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다음 시간에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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