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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아프가니스탄에 양귀비가?

by Newsman 2021.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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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뉴스를 보다 보면 대부분 아프가니스탄 탈레반에 관한 기사가 많더라고요. 그래서 생각난 점이 아프가니스탄에 예전부터 유명한 식물이 있다는 생각이 났고 그게 바로 양귀비인데요. 오늘은 이 양귀비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 양귀비 

양귀비
양귀비

■ 양귀비란?

사실 위의 사진은 산행하다 발견한 양귀비입니다. 이렇게 사용할지는 몰랐는데요. 원래 자연적으로 산에서는 잘 자라지 않는 양귀비인데요. 씨앗이 바람에 날려 이렇게 산 중턱에서도 가끔 발견되기도 합니다.  번식력은 아주 빠른 편이고 열매에 우리가 아는 마약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꽃도 피는데요. 양귀비란 이름에 걸맞게 아주 빨간색의 이쁜 꽃이 핍니다. 모르핀의 원재료 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도 예전에 응급적 상황에서 진통의 효과로 많이 사용하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효과가 빨랐기 때문에 더욱 선호하던 약재였다고 합니다. 물론, 그것이 중독인지는 몰랐겠지만요. 지금도 뉴스에 보면 먼지 몰랐다고 집에서 키우는 게 발각되는 뉴스도 나오고 있습니다. 

 

■ 아프가니스탄에 양귀비

아프가니스탄은 세계적으로 아주 유명한 양귀비 자생 지역입니다. 일부 국가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이 양귀비 재배를 금지하고 우리나라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의도적으로 재배하는 것이 아니라 기후 조건 등이 양귀비가 자생하기에 최적화된 환경이라고 합니다. 그렇다 보니 이 양귀비를 마약의 목적이 아닌 씨에서 기름을 짜내고 잎등을 식용을 한다고 합니다. 

 

또한 예전 우리나라도 식물의 독을 진통 효과를 위해 사용한 적이 있는 것처럼, 아프가니스탄에서도 이 양귀비를 가지고 진통 효과에 사용하였는데, 이 부분은 현대 의학에서도 진통제의 원료로 양귀비를 활용한다는 점이 눈이 가는군요. 이처럼 양귀비는 실생활에 많이 활용되는 식물입니다. 

 

문제는 이것을 마약으로 활용한다는 점이지요. 많은 국가들이 아프가니스탄에서 이 양귀비가 유통되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고 특히 이란과 신장 위구르 지역이 이슬람 문화권과 연결되는 중국의 입장에서는 아편전쟁의 두려 움이 아직 남아있는바 굉장히 신경 쓰이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이슬람 급진 세력의 신장 위구르 지역에 침투가 이 지역의 독립에 영향을 미칠까라는 큰 이유도 있겠지만요. 

 

사실 양귀비와 이름이 비슷한 개양귀비라는 식물이 있는데요. 이 개양귀비는 마약성분이 없으므로 관상용으로 주로 활용을 합니다. 요즘은 식물원 등에서도 개양귀비가 많이 보이더라고요. 가시면 한 번 확인해 보시기를 추천드리며 오늘의 양귀비 포스팅을 마칩니다. 노파심에 말씀드리지만 혹시라도 산에서 보시면 그냥 가셔야 하지 집으로 이식하시면 안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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