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선택한 주제는 산수유입니다. 산수유라는 말은 많이 듣고 계시리라 판단하면서도 오늘은 조금 더 자세한 정보를 드리고 싶은 마음에 이렇게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지금부터 산수유에 대해 알아보시죠.
식물 이야기
산수유
산수유 이름 정보
산수유라는 이름은 산은 그대로 산을 의미하고 수는 열매가 붉게 변한다 하여 붙여졌으며 유는 열매를 먹는 것이 가능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학명은 Cornus Officinalis입니다. Cornus는 층층나무를 일컫는 말로 우리나라에서도 층층나무는 많이 자생하는 낙엽 교목입니다. 영어명은 Cornelian cherry라고 합니다. 이를 보아 열매를 서양인들은 체리라고 생각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산수유 식물 정보
산수유는 나무인데요. 키가 작은 나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10m까지 자란다고 하나, 제가 본 대부분의 산수유나무는 3m 정도였습니다. 열매는 체리처럼 여러 열매가 끝에는 하나로 이어진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열매는 처음에는 녹색으로 시작하여 붉게 변하게 됩니다. 신기한 점은 산수유는 이른 봄에 새순이 돋아나기 전에 꽃이 핀다는 점이며, 꽃은 노란빛을 사람들에게 보여줍니다. 봄에 노란 꽃이 피면 생강나무랑 구별이 혼동스러운데요. 나중에 다시 한번 다루어 볼 예정이지만 생강나무 꽃은 좀 듬성듬성하나 산수유의 꽃은 넓은 범위로 핀다 정도로만 일단 기억해 주세요. 물론 생강나무는 생강 냄새가 나서 구별이 쉽지만요.
산수유 효능 및 주의사항
산수유는 주로 열매를 약용 및 식용하는데요. 식용하기에 열매는 달기도 하지만 떫은맛을 내기도 합니다. 열매의 제철은 10월 정도라고 합니다. 기온의 변화로 지역마다 수확하는 시기는 다를 수 있다고 해요. 아무튼, 이 열매에는 다양한 성분들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인삼에 들어있어 유명한 사포닌, 떫은맛을 내는 탄닌, 코르닌, 로가닌, 모로니사이드, 다양한 유기산이 들어있습니다. 이런 다양한 성분은 건강에 이로운 성질을 보여 주는데요. 효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남자 여자의 생식 기능 강화
2. 신장 기능 강화
3. 어지럼증이나 식은땀에 효과
4. 이명에 도움 가능
알려진 독성물질은 없습니다만, 주의하셔야 할 부분은 산수유의 과육은 쉽게 설명드려 고정시키는 작용인데, 씨앗은 방출 작용을 한다고 하여 이 둘을 같이 복용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따라서 과육과 씨를 분리하여 섭취하거나 약용한다고 하니 이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분리시에 2분 정도 뜨거운 물에 끓이시면 분리하기가 쉽다고 합니다. 또한 산수유를 오래 보관하려면 분무기로 약간의 소주를 뿌려 말린다고 하는데요. 참고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늘 말씀드리지만, 적당량을 기분 좋게 드셔야지 맹신은 금물이라는 거 꼭 기억해 주세요.
산수유의 꽃을 꽃차로도 활용하며 큰 맛은 없으만 운치를 느껴볼 수 있다고 하니, 한 번 봄에 채취하여 잘 말리시어 활용해 보시길 바랍니다.
산수유 vs 구기자 vs 오미자
이 세 식물의 열매는 정말 비슷하게 생겨 예전에 제가 어릴 때 똑같은 열매인지 알았는데요. 지금은 구별할 수 있습니다. 일단 오미자의 열매는 공처럼 둥글기 때문에 쉽게 탈락합니다. 그런데 산수유와 구기자는 타원형의 색도 비슷하기 때문에 구별이 쉽지 않은데요. 이것 하나만 기억하세요. 구기자는 열매의 시작 부분이 고추와 닮아 있습니다. 산수유는 고추 머리가 없습니다.
2021.09.01 - [식물] - 5가지 맛 오미자에 대한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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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맛, 신맛, 쓴맛, 짠맛, 매운맛 이 다섯 가지의 맛이 난다고 하여 오미자라는 이름이 붙은 식물, 바로 오미자 입다. 오늘은 이 오미자의 특징과 효능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지금 바로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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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렇게 몸에 좋고 맛도 상큼한 산수유에 대한 이야기로 포스팅하였습니다. 산수유는 사실 관상용으로도 키운다고 하는데요. 산수유 보시면서 남은 연휴 상큼하게 보내셨으면 합니다. 저는 다음 시간 다른 식물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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